교보증권은 11일 풀무원에 대해 투자의견은 기존 ‘보유’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기존치 대비 10.7%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종렬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한 양호한 수준이지만, 원재료가격의 하락에 따른 매출총이익률의 개선과 지분법평가이익 증가에 따른 것에 불과하며,8월 이후 포장두부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상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마케팅비용의 증가가 불가피할 것이고, 이는 수익성 악화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비용통제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면류와 두부, 콩나물 등에서의 CJ, 두산 등 경쟁사와의 경쟁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영업수익성 개선에는 다분히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