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 암매장 징역 20년 구형 정상헌 “대체 누구”…한때 방성윤과 고교 라이벌

입력 2014-07-21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방송화면 캡처)

처형을 살해 후 암매장한 전 농구선수 정상헌이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21일 처형을 살해하고 암매장까지 한 정상헌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농구선수 정상헌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정상헌은 경복고 시절 방성윤과 함께 한국 고교농구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고려대 진학 후 수차례 팀을 이탈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다 결국 중퇴했다.

정상헌은 1982년 5월 9일생으로 지난 2005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당시 1라운드 전체 순위 8번으로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에 지명됐다. 그러나 정상헌은 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방출됐다.

신장 192㎝의 정상헌은 이듬해 울산 모비스에 입단했지만 2009년 상무 제대 후 다시 임의탈퇴 했고, 결국 2006~2007시즌 16경기에서 경기당 1.1점 0.5리바운드 0.1어시스트라는 성적만 남긴 채 농구 코트를 떠났다.

한편 정상헌은 지난해 6월 26일 경기 화성시 정남면 소재의 처가에서 쌍둥이 아내의 언니 최모 씨(32)를 말다툼 끝에 목 졸라 살해한 후 인근 야산에 암매장했다. 정상헌은 처형을 살해한 직후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이틀 동안 자신의 승용차에 싣고 다니다 집 근처 야산에 암매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86,000
    • -1.95%
    • 이더리움
    • 4,606,000
    • -3.13%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1.63%
    • 리플
    • 1,891
    • -8.07%
    • 솔라나
    • 344,300
    • -3.31%
    • 에이다
    • 1,367
    • -6.37%
    • 이오스
    • 1,127
    • +5.23%
    • 트론
    • 285
    • -4.04%
    • 스텔라루멘
    • 705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4.61%
    • 체인링크
    • 23,450
    • -3.78%
    • 샌드박스
    • 798
    • +35.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