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네고물량+외국인 순매수 영향

입력 2014-07-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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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이 총재 회동·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 미미”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내린 1026.8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이날 0.5원 하락한 달러당 1029.0원에 출발했으나 장중 내림폭을 확대했다.

▲(자료: 대신증권)

이는 우선 수출업체 네고(달러매도) 물량이 장중에 소화가 많이 됐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환율 추이를 고려하면 1020원대 후반 정도는 달러 가치가 괜찮은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외국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342억원가량 순매수한 것도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반면 장 시작 전 열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회동은 외환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사태로 고조된 지정학적 리스크도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당분간 1020원대 중후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대기된 달러물량이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며 “당분간 주요 지표 발표가 없음에 따라 환율은 다른 변수가 없다면 102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48분 1.77원 내린 100엔당 1014.0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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