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만과 싱가포르, 인도 등은 기술주가 강세를 이끌었으나 중국과 홍콩증시는 기업실적 부진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일본증시는 ‘해양의 날’을 맞아 이날 휴장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2% 상승한 9440.97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2% 내린 2054.48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40분 현재 0.09% 상승한 3313.64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49% 오른 2만5767.85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3428.35로 0.11%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최근 4 거래일 동안 세 차례나 하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웨이웨이 웨스트차이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한자릿수에 그칠 것”이라며 “경제가 다소 안정을 찾고 있지만 변동성이 중국증시의 주요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동방항공이 1.3%, 차이나콜에너지가 1.0% 각각 하락했다. 두 기업 모두 상반기 순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윈난치훙아연&게르마늄은 상반기 순익이 전년보다 72% 급감했다는 소식에 3.4% 급락했다.
아이폰 위탁생산업체 중국 팍스콘의 모회사인 대만 혼하이정밀은 2.3%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