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사진=뉴시스)
최민식이 영화 출연 배경을 털어놓았다.
2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명량' 언론시사회에서는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김한민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민식은 "이 작품을 김한민 감독에게 제안을 받고 많은 생각을 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전략적으로 만약에 접근했다면 달려들지 못했을 것이다. 속된 말로 저는 위험 부담을 안고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민식은 "잘돼야 본전이다. 충무공을 연기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중압감을 왜 저도 모르겠나. 김한민 감독도 그렇고 전 출연진의 의도가 참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이런 영화가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했다. 영화적 특성이나 스타일을 2차적으로 제껴두고 뭔가 우리도 좀 자부심으로 느낄만한 영화를 해봐야되지 않겠나 싶었다"고 언급했다.
'명량'은 1597년 9월 16일 이순신 장군이 명량에서 단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선을 무찌른 신화적인 전투 명량대첩을 다룬다.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