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ㆍ미 FTA가 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원활하게 체결될 수 있도록 대통령 직속으로 '한ㆍ미 FTA 체결 지원위원회(위원장 한덕수 전 경제부총리)'를 발족했다.
재정경제부는 11일 "노무현 대통령이 11일 오후 한덕수 위원장을 포함, 14명의 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지원위원회는 한덕수 위원장을 포함해 7명의 민간위원과 6인의 정부위원으로 구성되며 ▲정보의 대국민 제공에 관한 사항 ▲국민 의견 수렴사항 ▲사회적 갈등조정 사항 ▲국회활동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심의하게 된다.
특히 한ㆍ미 FTA를 두고 국민들의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점을 감안, 국민들의 의견을 보다 수렴하기 위해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ㆍ미 FTA 전용 홈페이지(http://fta.news.go.kr)를 통해 충실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ㆍ미 FTA체결추진위원회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민간위원 (7명)
▲이희범 무역협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용구 중소기업중앙회장 ▲장대환 신문협회장 ▲이정환 前농촌경제연구원장 ▲송보경 前소비자시민모임 대표 ▲김화중 여성단체협의회장
□ 정부위원 (7명)
▲한덕수 위원장 ▲권오규 경제부총리 ▲김영주 국무조정실장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김창호 국정홍보처장 ▲변양균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 ▲이백만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