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로 유명한 미국 제약사 앨러간이 월가의 실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앨러간은 지난 2분기 4억1720만 달러, 주당 1.37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년 동기 순익은 3억5990만 달러, 주당 1.17달러였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익은 1.51달러, 매출은 전년에 비해 15.9% 증가한 18억2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월가는 앨러간이 주당순익 1.44달러, 매출 17억7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앨러간은 인력의 13%에 해당하는 1500명의 직원에 대한 감원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앨러간은 감원을 포함한 구조조정과 관련된 비용이 최대 4억2500만 달러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캐나다 밸리언트가 추진 중인 530억 달러 규모의 적대적 인수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고수했다.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앨러간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개장 전 거래에서 0.5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