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그런데 말입니다 예능감 폭발
'TV동물농장'에서 보여준 김상중의 유행어 '그런데 말입니다'가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낯 익은 목소리가 브라운관을 통해 흘러 나왔다. 이날 '곰 사파리 여신 유토 폭행사건'편의 내레이션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무게감 있는 진행 솜씨를 뽐내는 배우 김상중이 도전한 것.
특히 곰 사파리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것이 알고 싶다' 속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상중은 "그런데 말입니다" 등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의 자신의 유행어를 소화하며 적절한 예능감과 함께 시사 프로그램의 톤을 그대로 이어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더불어 특유의 진중한 화법으로 곰 사이에 일어난 일을 마치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진 하나의 폭행사건처럼 묘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김상중은 지난 2012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통해 '그것이 말입니다'를 선보인 적 있다. 당시 유재석은 김상중의 말투를 따라했고, 이 모습을 지켜본 김상중은 웃는 얼굴로 “그런데 말입니다”라고 되받아치며 국민적 유행어로 만들었다.
김상중의 '그런데 말입니다'에 네티즌들은 "김상중 내레이션 '그런데 말입니다' 진짜 절묘하네", "김상중 '그런데 말입니다' 최고의 동물농장이었음", "김상중 '그런데 말입니다' 느낌이 완전히 달라", "김상중 '그런데 말입니다' 품위있는 진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