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서비스업체 넷플릭스의 분기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2분기에 7100만 달러, 주당 1.15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년 동기 순익은 2950만 달러, 주당 49센트였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억7000만 달러에서 13억4000만 달러로 늘었다.
월가는 넷플릭스가 주당순익 1.16달러, 매출 13억4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넷플릭스는 2분기에 169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월가 전망치 146만명을 웃도는 것이다.
미국에서 신규 가입자가 57만명, 해외에서 110만명 증가했다. 이는 회사의 목표를 넘어서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앞서 지난 4월 국내 52만명, 해외에서 94만명이 신규로 가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넷플릭스의 주가는 이날 정규 거래에서 1.75% 상승한 뒤,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1.3% 추가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