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병언 사체 맞다"...전문가들 "반백골 상태 되려면..."

입력 2014-07-22 09:11 수정 2014-07-22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된 가운데 사체의 상태에 대한 의혹이 여전히 남아있다.

경찰은 22일 브리핑에서 "오른쪽 지문 확인 결과 지난달 12일 발견된 사체는 유병언이 맞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견 당시 사체는 반백골 상태였다. 그러나 사체가 발견된 것은 지난 6월 12일로 검찰이 송치재 별장에서 유병언을 놓친 지 18일이 지난 시점이다. 도주한 유병언이 18일 만에 별장 인근에서 반백골로 발견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전문가들 역시 5~6월 기후를 고려했을 때 18일 만에 사체가 반백골 상태가 되는 것은 어렵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22일 검·경에 따르면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 매실 밭에서 남성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 확인을 위해 엉덩이뼈 일부를 떼어내 DNA 분석을 한 결과, 유병언의 친형 유병일(75)씨와 DNA가 일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병언으로 추정되는 변사체에는 여러 의문점이 남아있어 논란이 일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수도권 대설 특보…산본IC 진출입도로 양방향 통제
  • 분당 ‘시범우성’·일산 ‘강촌3단지’…3.6만 가구 ‘1기 선도지구’ 사업 올라탔다 [1기 선도지구]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9월 출생아 '두 자릿수' 증가…분기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 연준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 적절...위험 균형 신중히 평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49,000
    • -1.18%
    • 이더리움
    • 4,801,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14%
    • 리플
    • 1,926
    • -3.51%
    • 솔라나
    • 322,700
    • -2.65%
    • 에이다
    • 1,345
    • -0.81%
    • 이오스
    • 1,104
    • -5.24%
    • 트론
    • 277
    • -0.72%
    • 스텔라루멘
    • 619
    • -8.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2.21%
    • 체인링크
    • 25,340
    • +3.98%
    • 샌드박스
    • 842
    • -7.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