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을 중심으로 '한류 열풍'이 거세지면서 지난달 화장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화장품(HS코드 33) 수출액은 1억5250만 달러로 관세청이 월별 통계자료를 제공하기 시작한 2000년 1월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중국(4485만 달러)·홍콩(2873만 달러) 등 중화권 수출액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미국(1588만 달러), 일본(1295만 달러), 대만(987만 달러)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 역시 7억9593만 달러로, 지난 199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