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지지율 반등세…새누리 전대 참석 등 ‘소통’ 효과

입력 2014-07-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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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효과 긍정평가 48.2%, 5주 만에 부정평가 앞질러… 재보선에도 영향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만에 부정평가를 앞지르며 반등세로 돌아섰다. 새누리당 전당대회 참석 등 소통 노력이 결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리얼미터가 지난 14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48.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4%포인트 하락한 46.2%를 나타내 5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넘어섰다.

리얼미터 측은 “새누리당 전당대회로 인한 컨벤션효과와 야당이 지명철회를 요구했던 김명수, 정성근 장관후보자 낙마 보도가 부정평가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박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상당수는 ‘인사 실패’, ‘소통 부족’을 주된 이유로 꼽아왔다.

박 대통령은 이런 지적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청와대 인사시스템을 개편하고, 청와대 참모진과 2기 내각 수장들로부터 대면보고를 받는 등 소통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 발표가 예정돼 있는 등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여지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7.30재·보궐선거를 앞둔 각 정당의 지지율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2.8%포인트 오른 43.1%로 조사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1.5%포인트 하락한 28.2%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14.9%포인트로 전주 대비 4.3%포인트 더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은 4.1%, 통합진보당은 2.7%를 기록했다. 무당파는 20.3%였다.

차기 대권 지지율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17.5%로 6주 연속 1위를 지켜냈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이 12.8%로 뒤를 쫓았다.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11.9%,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 11.1%,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갤럽 조사(15~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1023명 대상)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44%로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단, 부정적 평가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7%를 얻었음에도 여전히 긍정평가보다 높았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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