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전망]테마주 랠리, 코스닥 반등 신호?

입력 2006-08-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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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스닥시장은 지난주에 나타난 일부 테마주의 강세 현상이 전반적인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질 지가 관심 사항이다.

지난주에는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미국 수출 소식으로 통신장비 관련주들이 동반 랠리를 보였고, LCD 부품주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러한 테마주 랠리를 바탕으로 코스닥지수는 550선 안착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테마종목들의 강세는 코스닥 개별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코스닥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도 ‘테마주 랠리는 투자자들에게 커다란 수확의 기회를 주는 시장으로 다시 각인되고 있다”며, 투자심리 회복을 기대했다.

하지만, 지난주에 나타난 테마주의 강세가 시장 전반의 급격한 상승세로 연결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동민 연구원은 “테마주 랠리를 통해 코스닥시장의 단기 저점은 확인했다”며 “그러나 상승 요인의 가장 큰 배경이 장기소외 메리트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급격한 V자형 랠리는 다소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영곤 연구원도 “코스닥 지수의 급등세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다만 종목별로는 그 동안의 낙폭을 줄이려는 시도가 있을 것으로 전망돼, 낙폭이 컸던 반도체·LCD부품주, 휴대폰 부품주 등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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