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입법예고, 의료노조 "병원 반대 파업 불사"

입력 2014-07-22 13: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의료민영화 입법예고 반대 파업

(사진=연합뉴스)

의료민영화 입법예고에 반대해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21일 오전 보건의료노조는 성명서에서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정책들은 대부분 의료 발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정책은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파괴하는 의료 황폐화 정책"이라며 22일(오늘)부터 오는 27일까지 닷새 간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방침을 정했다.

이들이 파업이라는 강경한 카드를 내놓은 건 의료민영화 입법예고가 눈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의료민영화는 22일(오늘)이 지난 후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입법에 들어가게 된다.

다만 이번 파업에는 대형 병원들이 거의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파업에 동참한 몇몇 대형 병원에서는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에는 100% 근무를 지속하는 등 각 과별로 규정된 필수 유지 인력은 파업에 참가하지 않아 환자들이 겪는 불편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6일 복지부 청사 앞에서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집중투쟁을 갖고 의료법인 부대사업 범위 확대를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령안'에 대한 반대 의견서 3만부를 전달했다.

의료민영화 반대 파업 소식에 네티즌들은 "의료민영화 반대 파업 정당한건가?" "의료민영화 입법예고, 병원 노조 입장에선 어떻게든 막으려고 하는군" "의료민영화 반대 파업 만이 능사는 아닌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67,000
    • -0.26%
    • 이더리움
    • 5,080,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724,500
    • +2.4%
    • 리플
    • 2,614
    • +13.31%
    • 솔라나
    • 334,800
    • -0.27%
    • 에이다
    • 1,507
    • +1.21%
    • 이오스
    • 1,321
    • +14.08%
    • 트론
    • 283
    • +0.35%
    • 스텔라루멘
    • 737
    • -1.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50
    • +1.8%
    • 체인링크
    • 25,360
    • +1.36%
    • 샌드박스
    • 892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