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2일 주요뉴스]유병언 지문 확인ㆍ의료민영화 반대 총파업ㆍ류현진 7이닝 2실점 등

입력 2014-07-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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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사체 지문 확인 결과… 유병언 시신 맞다"

경찰이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라고 확인했다.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2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난 21일 저녁 경찰청으로부터 순천서 변사체의 DNA가 그동안 검경의 수사활동으로 확보한 유병언의 DNA와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원)의 감정 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감정결과와 함께 정황증거도 제시했다. 유류품 가운데 ㈜한국제약 생산 'ASA 스쿠알렌' 빈병에 제조회사가 구원파 계열사로 표시돼 있고, 천가방 안쪽에 새겨진 '꿈같은 사랑' 글자가 유 전 회장이 직접 쓴 책의 제목과 동일하다. 또 경찰은 3차례에 걸쳐 지문 확인 채취를 시도, 변사자 오른쪽 집게손가락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전 회장의 지문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 '유병언 시신 맞나' 경찰 내부서도 논란

경찰이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밭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DNA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일치한다고 22일 발표했지만 경찰 내부에서도 시신의 신원에 대한 논란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회장의 변사체는 발견 당시 백골이 드러나고 머리카락이 분리될 만큼 부패가 심해 신체 형태로는 신원을 분간할 수 없는 상태였다. 높은 기온을 감안하더라도 지난 5월 25일 순천 송치재에서 달아난 것으로 알려진 유 전 회장이 불과 18일 만에 백골 상태의 변사체로 발견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 검찰 '재력가 살인교사' 김형식 의원 구속기소

검찰이 재력가 송모(67) 씨를 살인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을 구속기소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최경규)는 이같은 혐의로 22일 김 의원을 구속기소하고 김 의원의 사주를 받아 송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팽모(44)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송씨로부터 부동산 용도변경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았다가 일 처리가 지연돼 금품수수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압박을 받자 10년 지기 팽씨를 시켜 송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의료민영화 반대 총파업… 오는 27일까지

의료민영화에 반대하는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가 22일(오늘)부터 오는 27일까지 닷새 간 총파업에 들어간다. 지난 21일 오전 보건의료노조는 성명서에서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정책들은 대부분 의료 발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정책은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파괴하는 의료 황폐화 정책"이라며 맹비난했다. 이어 "의료 민영화 정책은 국민의 생명권을 재벌 자본의 이윤추구 대상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의료 민영화 정책들을 모두 폐기하라"고 파업을 선언했다.

◇ 오바마 “푸틴, 경제적 대가 더 커질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서방 주요국 정상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국제 조사단이 여객기 격추 현장에 당장 접근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내 친(親) 러시아 반군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푸틴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들이 참사 현장과 증거물을 훼손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류현진, 7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의 류현진이 22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11승(5패)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3.44에서 3.39로 소폭 낮췄다. 피츠버그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은 경기 후 "선발로 나서 오래 던져 승리를 안긴 점에 만족한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이어 "최근 커브와 새 구종인 컷패스트볼의 제구가 좋다"며 호투의 배경을 설명했다.

◇ 유채영 위암 말기, 하루 전 고비는 일단 넘겨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중인 가수 겸 연기자 유채영(41)이 21일 오후 위험한 상황을 맞았지만 일단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21일 오후 큰 고비는 넘긴 상태지만 유채영은 아직까지 위독한 상황이 마무리 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유채영은 지난 해 10월 건강검진 당시 위암 말기 진단을 받았고 이에 따라 서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후 퇴원했지만 병세가 악화돼 이달 중순 재차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 탤런트 백진희ㆍ박서준, 열애설 부인

탤런트 박서준과 백진희가 열애설을 부인했다. 22일 오전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먼저 입을 연 것은 백진희 측. 백진희 소속사 측은 애초 “본인에게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뒤 곧바로 “친한 사이인 것은 맞지만 연인은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후 박서준도 소속사를 통해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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