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간 지분 정리 나선 롯데 “순환출자구조 단순화될 것”

입력 2014-07-22 1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쇼핑, 롯데상사 지분 인수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정리 세부사항.(출처=롯데그룹)
롯데그룹이 장외 거래를 통한 계열사간 지분 정리에 나섰다.

2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롯데쇼핑은 롯데칠성을 포함해 롯데제과, 롯데푸드, 대홍기획,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등 계열사로부터 모두 430억원을 들여 롯데상사 지분 12.7%를 장외에서 인수했다.

롯데칠성은 보유하던 롯데상사 주식 1만6875주를 주당 37만8016원씩 모두 64억원에 롯데쇼핑에 장외로 넘겼다. 롯데상사는 보유 중인 롯데리아 지분 4400주(0.91%)를 주당 162만8198원씩 모두 71억원에 롯데칠성에 장외거래로 넘겼다.

취득 후 롯데칠성의 롯데리아 보유 지분은 2.17%(1만425)로 늘었다.

공시된 계열사 간 보유 지분 거래는 매각사의 자금조달 목적, 매입사의 투자 목적과 함께 순환출자구조 해소를 통한 지분구조 단순화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게 롯데그룹 측 설명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복잡했던 계열사 간 순환출자구조는 상당부분 간소화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그 동안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열사 간 합병 등 경영상의 사유로 의도하지 않게 다수의 순환출자구조가 형성됐지만, 앞으로 계열사 간 지분구조를 지속적으로 단순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67,000
    • -1.26%
    • 이더리움
    • 4,645,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0.64%
    • 리플
    • 1,959
    • -4.81%
    • 솔라나
    • 347,600
    • -2.17%
    • 에이다
    • 1,403
    • -4.88%
    • 이오스
    • 1,154
    • +8.36%
    • 트론
    • 287
    • -2.71%
    • 스텔라루멘
    • 777
    • +13.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2.58%
    • 체인링크
    • 24,360
    • +0.04%
    • 샌드박스
    • 844
    • +4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