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자산운용사 설립 예비허가 신청

입력 2006-08-14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NG그룹 이어 대형 외국계 금융사 러시 '빅뱅' 예고

세계적 투자은행 JP모간이 금융감독당국에 자산운용업 예비허가를 신청, 국내 자산운용시장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JP모간은 최근 가칭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의 자산운용사 설립을 위한 예비허가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금은 100억원으로 JP펀드(JF Funds Limited.)가 100% 전액 출자한다.

예비허가는 본허가를 받기 전 단계로 예비허가를 받은 운용사들은 예비허가 후 6개월 내에 대주주 출자, 인적 구성 등 법인설립을 위한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 허가를 신청하게 된다.

감독당국의 예비허가가 나오는 데 통상 2~3개월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JP모간은 올 연말이나 내년 초 국내 자산운용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JP모간의 국내 자산운용시장 진출은 퇴직연금제 시행과 오는 2008년 시행 예정인 자본시장통합법 등으로 시장 규모가 급팽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계 대형 금융기관들이 시장 진출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앞서 지난 6월15일에는 세계적인 금융그룹인 ING그룹이 가칭 ‘ING자산운용’의 자산운용업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지난 1845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된 ING그룹은 생명보험업을 주력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또 뱅가드, ABN암로 등도 국내 자산운용사 설립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JP모간과 ING가 자산운용사를 설립하면 국내 자산운용시장에서 외국계 자산운용사(외국계 지분 50%이상인 회사)는 모두 14개사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자산운용사는 도이치, 랜드마크, 슈로더, 템플턴, 푸르덴셜, 알리안츠, PCA, 맥쿼리-IMM, SEI에셋, 피델리티, 기은SG, 맥쿼리신한 등 12개사가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16,000
    • +2.03%
    • 이더리움
    • 5,392,000
    • +8.1%
    • 비트코인 캐시
    • 798,500
    • +7.11%
    • 리플
    • 3,417
    • -3.72%
    • 솔라나
    • 326,200
    • +2.68%
    • 에이다
    • 1,675
    • +1.52%
    • 이오스
    • 1,895
    • +26.08%
    • 트론
    • 485
    • +24.04%
    • 스텔라루멘
    • 705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400
    • +12.06%
    • 체인링크
    • 35,370
    • +5.55%
    • 샌드박스
    • 1,475
    • +4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