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성공하려면 정부차원 노력필요

입력 2006-08-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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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부분 단순사무소 형태에 그쳐

국내시장의 성숙과 경쟁격화 등 지속되는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보험시장을 뛰어넘어 글로벌보험시장, 특히 신흥보험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가구당 생명보험가입률은 90%대로 선진국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돼 전통적 보험상품 판매의 향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방카슈랑스, 종합금융화 등에 따른 금융겸업화 환경하에서 보험회사의 경쟁력이 위축될 우려가 있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다.

금융산업의 글로벌화 등 국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국내보험회사의 신규시장 창출과 기존 진출사의 발전된 형태로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산업 및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국내 보험회사의 해외진출형태는 아직까지는 사무소, 현지법인, 지점, 중개법인 등으로 대부분 단순 사무소 형태다.

국내 보험회사의 해외진출은 그 역사가 비교적 오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사무소 형태를 벗어난 합작법인의 형태는 소수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최근의 현상으로 보험회사의 해외진출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들어 국내보험회사의 해외진출 대상국가로 주로 아시아 등의 신흥시장이면서 유사한 문화권을 가진 중국, 기타 동남아 등이 검토되고 있으나 이들 국가의 경우 선진국과는 달리 금융시장 개방속도가 느려 합작형태 외에는 사실상 단독 진출이 불가능하며 다양한 진입장벽으로 용이한 접근이 제한되어 왔다.

국내보험회사가 해외시장 진출전략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글로벌보험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일정 수준 경쟁우위 분야가 있어야 한다.

특히 보험기법의 선진화, 현지화 전략, 자금 및 정보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선진화가 선결과제이며 국내보험회사들이 진출하려는 해외보험시장에서의 현지 영업 허가를 위해서 정부 및 민간차원의 다양한 노력이 요구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내보험회사의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은 우리만이 갖는 강점과 비교우위가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방식을 취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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