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보건산업 수출 점유율 1.25%…정부 지원 필요

입력 2014-07-23 0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 수출경쟁력 분석

세계 보건산업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수출 점유율이 1%대에 그쳤으나 화장품의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수출입 통계와 유엔 상품 무역 통계(UN Comtrade DB)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 우리나라의 보건산업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1.25%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2008년보다 0.45%포인트 늘었지만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수출 점유율 3.25%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분야별로는 의약품이 0.56%, 의료기기가 1.90%, 화장품이 1.31%였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2008년 0.61%에서 4년새 수출 점유율이 2배 이상 급증해 수출경쟁력 강화가 두드러졌다.

중국, 일본,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 등 5개 지역과의 무역특화지수(TSI·각 품목의 수출입 차이를 교역규모로 나눈 값)를 비교해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아세안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보건산업 수입이 수출보다 많은 수입특화 상태였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이 같은 상승세가 유지되면 전세계 시장에서도 우리나라가 곧 화장품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윤소영 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은 "우리나라 보건산업은 세계시장에서의 입지가 미미하고 수출경쟁력이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보건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의 연구개발투자 확대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게 맞나?' AI도 뇌처럼 의심한다
  • 은행권 상반기 '공채 시즌'…하나·우리·기업銀 510명 모집
  • "살기 좋고 가격도 탄탄"…분양 앞둔 대단지는?
  • 황민호, 아침부터 쌀국수 호로록…"엄마가 베트남 사람, 국물이 끝내준다"
  • 롯데쇼핑, 임직원 수 첫 2만명 이하로…인건비 줄이기 속도[유통업 지속가능 보고서①]
  • 일본 경기 바로미터…‘도요타 코롤라 지수’ 아시나요?
  • “3월 원·달러 환율 1430~1480원 전망…美 관세·中 친기업 행보 주목”
  • 에이피알, 상장 1년 만에 ‘K뷰티 빅3’ 등극…자체생산이 ‘신의 한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2.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01,000
    • +7.26%
    • 이더리움
    • 3,579,000
    • +7.87%
    • 비트코인 캐시
    • 476,200
    • +0.72%
    • 리플
    • 4,057
    • +19.92%
    • 솔라나
    • 244,800
    • +13.97%
    • 에이다
    • 1,521
    • +53.48%
    • 이오스
    • 915
    • +8.03%
    • 트론
    • 361
    • +3.44%
    • 스텔라루멘
    • 503
    • +3.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500
    • +3.58%
    • 체인링크
    • 24,570
    • +10.98%
    • 샌드박스
    • 508
    • +7.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