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거래중단으로 실적저하 …새 성장동력 될지 관심]
[종목돋보기]씨엔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태양광 모듈용 교류 커넥터 시스템(이하 커넥터 시스템)에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씨엔플러스는 그동안 LG전자와의 거래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매출 발생이 실적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씨엔플러스는 7월부터 태양광 모듈용 교류 커넥터 시스템에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 모듈용 교류 커넥터를 국내 최초 개발, 7월부터 매출이 일어나고 있다”며 “아직은 미미한 규모이지만 내년부터는 회사실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씨엔플러스는 지난 5월 말 태양광 모듈에서 발전된 직류(DC)를 교류(AC)로 변환하는 마이크로 인버터에 적용 할 수 있는 교류용 커넥터 시스템을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 완료했다.
씨엔플러스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생산단계까지 품질 검증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했고, 제품의 양산 제체 구축도 완료돼 본격적으로 양산을 진행해 해외시장에 진출 할 예정이다.
앞서 씨엔플러스는 LG전자와의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사업에 관한 거래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LG전자와의 지난해 PDP 사업 매출액은 74억1800만원으로 이는 총 매출액 대비 17.36%에 해당한다. 중단일자는 오는 11월 1일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씨엔플러스는 올해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신규 아이템 시장 진입 지연 및 기존 전방시장 침체로 올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2% 감소했다. 외형 감소로 인해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으며 당기순손실은 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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