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비’ 국내 탄산수 시장 1위 등극… 지각변동 예고

입력 2014-07-23 0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월 누적 매출 34억ㆍ점유율 30%

▲트레비 탄산수(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07년 출시한 '트레비'가 7년만에 국내 탄산수 시장에서 약 30%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초정탄산수' 1위, '페리에' 2위, '트레비' 3위 구도를 수년째 이어온 국내 탄산수 시장에 지각변동이 시작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3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국내 탄산수 시장은 올해 1~5월 누적 매출 기준 114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7% 성장했다. 이 중 트레비는 328% 증가한 약 34억원 매출을 달성해 점유율 29.6%로 1위를 차지했다.

트레비는 5월까지의 누적 매출만으로도 지난해 총 매출액인 23억원을 이미 넘어섰으며, 점유율도 2012년 3.5%, 2013년 12.3%, 2014년 1~5월 기준 29.6%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 있다.

(출처=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물보다 깔끔하게 즐기는 탄산수라는 이미지로 다양한 접점에서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 것이 주효했다"며, "조만간 휴대성과 패션성을 강조한 300㎖ 슬림페트를 출시하고,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및 클럽 등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해 1위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그동안 탄산수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초정탄산수는 1∼5월 누적 매출 기준 점유율 28.5%, 페리에는 23.3%, 토닉워터는 11.6%, 기타 제품은 7.1%의 점유율을 각각 차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음료업계에 따르면 국내 탄산수 시장은 2010년 75억원 규모에서 2011년 106억원, 2012년 131억원, 2013년 195억원으로 급속히 성장했으며 올해 시장 규모는 3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25,000
    • +2.02%
    • 이더리움
    • 4,357,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487,500
    • +4.41%
    • 리플
    • 638
    • +4.76%
    • 솔라나
    • 203,400
    • +5.66%
    • 에이다
    • 528
    • +5.39%
    • 이오스
    • 740
    • +7.71%
    • 트론
    • 184
    • +1.66%
    • 스텔라루멘
    • 129
    • +5.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00
    • +5.15%
    • 체인링크
    • 18,710
    • +6.07%
    • 샌드박스
    • 432
    • +7.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