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일가의 관계사인 페인트 업체 ‘아해(현 정석케미칼)’가 최종 부도 처리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해는 지난 6월 30일 22억원 어치의 약속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가 됐다. 아해는 현재 전주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한 상태로 곧 인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아해는 산업은행 등 4개 금융기관으로부터 모두 249억원을 대출받았다. 산업은행은 담보로 잡았던 아해의 부동산을 국세청이 압류하자 채권회수에 나섰고, 아해는 만기가 돌아온 73억원을 갚지 못했다. 산업은행은 대출시 담보로 설정한 부동산이 국세청에 압류를 당하자 아해에 기한이익 상실을 통보했으며 아해는 지난달 3일 기업회생절차 신청서를 전주지방법원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