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통상임금에 상여금 포함" 노조에 제시
쌍용자동차가 통상임금에 상여금을 포함하겠다고 노조에 제시했다. 22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사측은 전날 임단협 교섭에서 노조에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안을 제시했다. 통상임금은 연장·야간·휴일 근로 등에 대한 각종 수당을 산정할 때 기준이 되기 때문에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넣게 되면 다른 수당도 함께 오르게 돼 실질적인 임금인상 효과를 가져온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통상임금 범위 확대안을 비롯해 복직 조합원 처우 개선, 쌍용자동차 손해배상·가압류 철회 등을 요구해왔다.
◇ 사상 처음으로 60대 취업자 수 20대 앞질러
고용동향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60세 이상 취업자가 20대 취업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에는 50대 취업자 수가 30대 취업자 수를 처음 추월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60세 이상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19만2000명) 늘어난 36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0.5%(1만7000명) 증가한 361만4000명으로 집계된 20대보다 2만9000명 많은 것이다. 환갑을 넘긴 취업자가 20대보다 많아진 것은 고용동향조사를 시작한 1963년 이래 처음이다.
◇ "기동민-노회찬, 24일 오전 중 합의시 여론조사 경선 가능"
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의 야권후보 단일화 방식을 놓고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새정치연합과 기동민 후보 측은 오는 25일 사전투표 시작 전까지 단일화를 이루려면 시간이 촉박해 후보간 담판으로 결정내야 한다는 입장인 데 반해, 노회찬 후보 측은 여론조사 경선을 주장하고 있다. 기동민 후보 측이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거부의사를 보인 건, 노회찬 후보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져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노회찬 후보보다 지지율이 낮게 나타난 이유 때문으로 분석된다.
◇ 국토부, 태백 열차충돌사고 “기관사 과실에 무게”
강원도 태백에서 발생한 열차충돌사고의 원인으로 기관사의 과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3일 “정확한 사고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기관사의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오려면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기관사 과실에 무게가 실리는 것은 관광열차가 무궁화호 열차를 들이받을 당시 자동제동장치(ATS)는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열차가 진행하자 자동제동장치가 경보를 울렸고 기관사가 이를 확인했지만 정지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다가 전방에 있던 무궁화호와 추돌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유병언 사망에 측근들 유죄 입증 난항 우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유 전 회장 측근들에 대한 검찰의 공소 유지에 어려움이 생길 전망이다. 유 전 회장과 공범 관계로 기소된 일부 계열사 대표들이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그에게 책임을 떠넘길 경우 자칫 유죄 입증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23일 현재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계열사 임원은 모두 8명이다. 송국빈(62) 다판다 대표를 비롯해 이들의 범죄 혐의 액수는 1000억원에 이른다.
◇ 경복궁 야간개장, 13일간 진행
경복궁이 오는 30일부터 야간개장을 실시하는 가운데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복궁 야간개장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3일간 이뤄진다. 야간개장 시간은 저녁 7시부터 밤 10까지이며 개방 구역은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권역 등이다. 특히 경복궁 야간개장은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개장 시간 동안 최대 관람인원을 1500명으로 제한한다. 1390장의 관람권은 인터넷 예매를 통해 판매하며 현장 판매에서 나머지 110장만을 판매한다. 인터넷을 통한 입장권 예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옥션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3000원이다.
◇ 권상우 손태영 둘째 임신
배우 권상우 손태영 부부가 둘째를 임신했다. 권상우의 소속사 벨엑터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복수의 언론을 통해 "권상우 손태영 부부가 둘째를 가졌다. 임신 11주 차에 접어들었고 내년 2월 경 출산할 예정이다"라고 23일 밝혔다. 태명은 첫째 룩희가 지어준 '하트'로 알려졌다. 권상우는 둘째 소식에 매우 기뻐했다고 한다.
◇ 김태균 귀갓길 교통사고… "음주운전은 아니다"
김태균(31)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선수의 귀갓길에 교통사고가 났다. 23일 0시 2분께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 앞 사거리에서 김태균의 포르셰 승용차와 조모(25)씨가 몰던 소렌토 승용차가 부딪쳤다. 다행히 두 운전자 모두 큰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균은 한밭대교에서 스마트시티 방향으로, 조씨는 원촌동에서 엑스포과학공원 방향으로 각각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