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 5349억원과 영업이익 252억원과 당기 순이익 2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 부분에 있어 원화 강세와 구조조정을 통한 저수익 사업 중단 및 화학사업 영업 양도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1%, 787.8%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2734억원, 영업이익 142억원, 경상이익 252억원, 순이익 196억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은 각각 8.1%, 644.2%, 787.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 관계자는 "고수익 사업으로의 역량 집중과 강도 높은 비용 절감의 추진을 통해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영업 외적으로는 그린나래 주식회사 지분 매각에 따른 영업외수익 확대, 계열 회사들의 지속적 실적 호전으로 올 상반기 좋은 실적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도 유가인상으로 인한 원료가 상승 및 중국 후발업체들의 추격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이미 투자된 핵심사업(아라미드, PI필름, 전자재료용 필름, OPW 에어백, LCD용 필름. IT 케미칼 등)의 매출 확대를 통하여 더욱 더 탄탄한영업 흑자 체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