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구조 변화와 국제기준 개정내용 등을 반영한 지역소득 통계에서 울산이 4년째 1인당 소득 1위를 기록했다. 1인당 소비지출은 서울이 가장 많았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지역소득통계 2010년 기준 개편 및 2008 SNA 이행결과’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1인당 개인소득은 1884만원을 기록한 울산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통계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2년 지역소득 통계를 경제구조 변화와 국제기준 개정 내용 등을 반영해 수정·보완한 것인데, 통계 기준 개편에도 울산이 소득에서 4년째 1위를 고수한 것이다.
뒤이어 서울이 1813만원으로 2위, 부산이 1551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16개 지자체 중 최하위는 전남지역(1312만원) 이었으며 전북(1381만원), 강원(1332만원)도 하위권에 속했다. 1인당 지역내 총생산으도 울산이 6342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충남이 4471만원, 전남이 3656만원으 순이었다. 1인당 민간소비지출은 서울 176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1451만원, 경기 1408만원 순이었다.
2012년 시도 전체의 지역내총생산(명목)은 1377조원으로 1년전보다 46조2000억원(3.5%) 늘었다. 서울이 313조5000억원으로 가장 컸고 제주는 12조7000억원으로 가장 작았다. 시도 전체의 최종소비지출은 914조2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40조6000억원(4.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