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23일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노무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진출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인사·노무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2012년 전면 개정된 베트남 노동법, 베트남 산업안전보건 규정 등 진출기업이 관심을 갖는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해당 전문가의 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해외진출기업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사례 등을 공유하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노사상생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철 서강대 교수는 "해외로 진출한 기업이 노사 상생에 관심을 갖고 협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현지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이미지는 국가 이미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국가브랜드 관리 차원에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