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 졸업사진 레전드 소트니코바 아이스쇼
개성있는 졸업사진으로 유명한 의정부 고등학교가 새로운 졸업사진으로 온라인에서 또다시 화제다. 특히 레전드 3인방으로 꼽히는 추사랑 먹방, 클라라 시구패션, 고승덕 변호사 '미안하다'가 시선을 끈다.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의정부고 졸업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졸업사진 여러 장이 공개됐다. 사진 속 의정부고 학생들은 마릴린 먼로 분장, 박찬호, 수아레즈 핵이빨 등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다양한 코스프레를 선보였다.
이중에서도 특히 큰 웃음을 자아낸 것은 추사랑 먹방과 클라라 시구패션, 고승덕 ‘미안하다’ 패러디 등 3인방이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 스타 추사랑을 패러디한 남학생은 추사랑의 특유의 표정과 바나나 먹방으로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클라라 시구패션을 흉내낸 학생은 타이트한 하의에 굴하지 않고 섹시한 시구 포즈를 연출했고, 지난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딸아 미안하다”를 외치며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던 고승덕 전 국회의원의 코스프레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의정부고 졸업사진은 약 5년 전 일부 졸업생들이 개성있는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하나의 졸업문화로 자리잡았다.
의정부고 졸업사진 레전드 3인방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정부고 졸업사진 레전드, 대박이다" "의정부고 졸업사진 레전드, 너무 재밌다" "의정부고 졸업사진 레전드, 소트니코바 아이스쇼까지 추가해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이 지적한 소트니코바 아이스쇼 패러디는 소트니코바가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갈라쇼에서 보여준 이른바 '형광나방' 퍼포먼스를 재연한 것으로 네티즌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거대 체구의 한 소년이 소트니코바 아이스쇼를 흉내내 주변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때문에 레전드 3인방에 소트니코바 아이스쇼까지 4인방으로 추가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