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타에어라인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7% 늘었다고 마켓워치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델타에어라인은 지난 분기에 8억100만 달러, 주당 94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순익은 6억8500만 달러, 주당 80센트였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1.04달러로 월가 전망치 1.03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6억20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9.4% 증가했다. 월가는 106억5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델타에어라인은 2분기 승객 당 매출은 5.7% 늘었으며 트래픽이 5%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좌석점유율은 전년의 84.8%에서 86.3%로 높아졌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뉴욕증권거래소 개장 전 거래에서 델타에어라인의 주가는 1.6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