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펩시코가 월가의 전망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펩시코는 지난 2분기에 19억7800만 달러, 주당 1.29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20억1000만 달러, 주당 1.28달러에서 순익이 감소한 것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1.32달러로 월가 전망치 1.23달러보다 많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8억94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0.5% 늘었다. 월가는 168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인드라 누이 펩시코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이후 성명을 통해 "올들어 달성한 경영 성과와 하반기 전망을 반영해 올해 주당순익 성장률 목표를 8%로 상향한다"라고 밝혔다.
펩시코는 앞서 올해 주당순익 성장률 목표를 7%로 제시했다.
뉴욕증권거래소 개장 전 거래에서 펩시코의 주가는 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