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시청률, 동시간대 2위로 올라서… 두 자릿수 진입 앞둬

입력 2014-07-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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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화면 캡처)

‘운명처럼 널 사랑해’ 시청률이 동시간대 2위로 올라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7회는 9.7%(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주 6회 방송분(9.7%)과 동일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는 한 방에서 함께 잠드는 김미영(장나라 분)과 이건(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미영을 위해 쇼파에서 잠을 잔 이건이 아픈 허리 때문에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김미영은 “내가 쇼파에서 자겠다. 건이 씨는 다시 침대로 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이건은 “안 된다. 무조건 임산부가 편하게 침대에서 자야한다”고 말했다.

실랑이 끝에 이건은 “그럼 침대에서 같이 자자. 우리는 감정 없는 목석이다. 목석처럼 가만히 잠만 자면 되지 않냐”며 한 침대에 누워서 잠을 청했다. 이건은 “나는 목석이다. 감정이 없다”를 반복했고, 김미영 역시 “나는 지금 떨리는 게 아니다. 불편한 거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불편함을 참지 못한 김미영은 “아무래도 소파에서 자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이건은 그런 김미영을 끌어안아 둘 사이의 진전된 관계를 예고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괜찮아 사랑이야’와 KBS 2TV ‘조선 총잡이’는 각각 9.3%, 1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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