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TE 배워라" 유럽 기자단 등 20명 국내 이통사 방문 취재

입력 2014-07-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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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SKTㆍKT 방문이어 24일엔 LG유플러스서 첨단 기술 배워

▲23일 KT LTE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한 퀄컴과 유럽 5개국 기자단은 KT의 광대역 LTE-A를 통해 전송되는 UHD 서비스를 견학했다. 사진제공 KT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앞선 LTE 기술을 배우기 위해 유럽 기자들이 직접 국내를 찾았다.

24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통신장비 업체인 퀄컴과 유럽 5개국 기자단이 국내 LTE 기술을 경험하기 위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를 방문했다.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등 5개국 기자단 등 20명은 직접 통신3사에 취재를 요청, 23일 SK텔레콤과 KT를, 24일에는 LG유플러스를 찾았다.

방문 첫날 기자단은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브리핑을 통해 SK텔레콤이 보유한 선진 네트워크 기술 등 최첨단 이동통신 기술을 접했다. 이들은 광대역 LTE-A 상용화 성공비결 등을 구체적으로 캐물으며 LTE 기술을 이해했다. 최첨단 ICT 체험관 티움(T.um)을 방문해 한국의 첨단 ICT 기술을 체험하기도 했다.

같은날 기자단은 KT의 LTE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해 KT의 LTE 기술을 접했다. 이들은 KT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eMBMS, LTE 워프를 기반으로 한 기가 솔루션, 광대역 LTE-A를 통해 전송된 UHD 영상 등을 체험했다.

eMBMS란 LTE 네트워크를 이용해 동시에 수많은 가입자들에게 일반 DMB 화질의 최대 10배에 이르는 고품질 HD 영상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전송해 주는 기술이다.

기자단은 24일 LG유플러스를 방문해 일등 LTE 전략과, 차별화된 LTE 서비스를 전수받았다. 더불어 3밴드 CA, 업링크 CA, 클라우드DU, 업링크 콤프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에 대해 벤치 마킹했다. ‘U+HDTV’, ‘Uwa’, ‘U+Share’ 등 차별화된 LTE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의 LTE 성공신화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일본·인도·노르웨이·프랑스 등 해외 통신사들이 줄지어 방문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3월에는 대만의 이동통신업체인 ‘TSCC’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 김선태 SD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의 시장선도 역량과 미래 전략을 해외 언론에 소개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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