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H아카데미 운영 목적은 저소득 가정 청소년에게 무상 방과후 교육을 실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 및 독려하는 것이다.추진 대상은 공사 임대아파트 입주민 자녀 중 중학생이다.
공사 직원 및 자원봉사자가 영어와 수학, 논술 등에 대해 학습과 생활 지도를 실시한다.현재 개소 현황을 살펴보면 강서·노원·강남·관악 4개소 학생 117명, 직원강사 등 22명으로 파악된다.
가장 먼저 문을 연 곳은 강서아카데미이다. 이곳은 2007년 11월에 개소했다. 이어 노원아카데미가 이듬해에, 강남아카데미가 2009년에 각각 문을 열었다. 관악아카데미는 네 곳 중 가장 최근인 2011년 10월에 학생들을 맞이했다. 연중 실시되며 지난 2007년 강서 지역이 처음 문을 연 이래 계속 실시되고 있다고 SH공사는 설명했다. 향후 개선 계획으로는 장학금 수여 인원 조정을 통해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을 부여, 출석률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예컨대 학년별로 1~2명에게 각각 10만원씩 주던 장학금을 학년별로 2~4명에게 각각 5만원씩 주는 방식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다. 또한 인근 지역 홍보를 통해 임대아파트 입주민이 아닌 경우에도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4개소에서는 영서와 수학을 주로 가르친다. 강남 아카데미는 여기에 논술까지 교육한다.
SH아카데미는 진학 성과도 거뒀다. 2012년에는 아카데미 개소 후 최초로 윤모 학생이 연세대학교와 인하대학교에 합격했다. 또 김모 학생은 중앙대학교에 합격하기도 했다. 아카데미 졸업생 중 5명이 대학교에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13년에는 한 중학생이 명덕외고에 합격했고, 한 고등학생은 배화여자대학교에 진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