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안경 발견, 깨끗한 검은색 뿔테…"어느 분이 닦아놓으셨나"

입력 2014-07-24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병언 안경

(사진=mbn)

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이 발견됐다.

경찰은 24일 전남 순천시 서면 송치재 인근 매실밭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 한 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안경은 검은색의 뿔테로 송치재 별장 '숲속의 추억' 에서 직선거리로 500m, 유병언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 1.5㎞지점에서 발견됐다.

특히 이 안경의 옆에는 누군가 앉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스티로폼 의자와 프라스틱 통이 놓여 있었다.

경찰은 이 안경이 유병언의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정밀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만약 유병언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유 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전날 저녁 순천 서면 '숲속의 추억' 별장과 송치재 휴게소, 야망연수원, 구원파 신도 소유 업체 등 4곳을 전격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유 씨의 도주 경로 등을 추적할 수 있는 단서를 찾았지만 안경은 발견하지 못했었다.

시민들은 "유병언 안경 발견? 국민은 아니라고 하는데 검경은 귀닫고 꾸준히 한 시나리오로 간다 그것도 하루만에", "말 많아지니 슬슬 짜맞추기 해놓네. 유병언 안경 새 것일 것", "유병언 안경 발견??? 어디서 노숙자 한 명 가져다 놓고...그래서 의료민영화 날치기 한거야 안한거야", "유병언 안경이고 뭐고...시신의 키가 어느 정돈지 국과수에선 왜 얘기안하냐? 유병언 키 엄청 작다던데 키만 봐도 유병언인지 아닌지 알 수 있잖아", "한심하다. 개구리소년 서건때 그많은 군경이 동원되도 코앞에 있는 시신도 발견 못했으면서 주먹만한 유병언 안경은 금방 찾네", "지금 검경의 행태를 코미디로 풍자하면 대박 웃기겠다", "자작극 벌일 때 안경 깜빡했다가 놀라서 가져다놓은거야?, "적어도 한 달 전부터 놔뒀어야지 부식하거나 색이 바래든가 칠이 벗겨지지...우릴 속이고싶으면 적어도 소금물에라도 담궈 놓고 놨어야 한다. 이거 유병언 안경이라 하면 우리가 믿겠어?", "안경은 어디있냐는 글 멘트 이어지니까 그거 참고해서 이제 고스란히 안경 남겨주셨네", "이게 유병언 안경이라고? 한 달 넘게 이슬 맞고 비 맞은 안경을 어느 분께서 닦아 놓으셨을까?"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93,000
    • -1.42%
    • 이더리움
    • 4,639,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730,500
    • +6.72%
    • 리플
    • 2,129
    • +4.41%
    • 솔라나
    • 354,400
    • -1.91%
    • 에이다
    • 1,495
    • +18.65%
    • 이오스
    • 1,071
    • +8.07%
    • 트론
    • 298
    • +6.81%
    • 스텔라루멘
    • 611
    • +4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00
    • +6.06%
    • 체인링크
    • 23,500
    • +9.61%
    • 샌드박스
    • 551
    • +1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