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참가자, 프로듀서 직접 선택…산이ㆍ마스타우, 부담감 토로

▲24일 방송되는 엠넷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3’ (사진=CJ E&M)

‘쇼미더머니3’의 프로듀서들과 지원자들의 입장이 바뀌었다.

24일 방송되는 엠넷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3’ 4회에서는 3차 오디션을 뚫고 올라온 23명의 래퍼 지원자들이 직접 프로듀서 팀을 선택하는 과정이 공개된다.

오디션을 통해 래퍼 지원자들을 심사했던 4팀의 프로듀서들이 래퍼 지원자로부터 선택을 받는 입장이 된 것이다. 도끼-더 콰이엇, 스윙스-산이, 타블로-마스타 우, 양동근 등 4팀의 프로듀서 팀 중 래퍼 지원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는 팀이 누구일지, 각 프로듀서 팀들의 라인업 윤곽이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래퍼 지원자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들도 탈락 위기에 놓여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각 프로듀서를 선택한 래퍼 지원자들의 정원이 4명이 안됐을 경우, 프로듀서까지 함께 탈락하게 되는 룰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프로듀서 산이는 “부담이 많이 된다. 왜냐면 우리가 그 동안 (오디션에서) 한 말들이 있으니까.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기대가 단 한번뿐인데 잘 못하면 신뢰를 잃을까봐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프로듀서 마스타 우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입장이 바뀐 자리가 반갑지는 않다”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프로듀서 4팀은 래퍼 지원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각 팀의 색깔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공연무대를 선보인다.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프로듀서 팀들의 무대로 목요일 밤이 뜨거울 힙합 열기로 달아오를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도끼-더 콰이엇 팀은 자신들의 대표곡과 신곡으로 관객들을 열광하게 하며 인기를 증명했고, 양동근은 그 동안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스윙스-산이 팀은 공격적인 퍼포먼스와 세련된 래핑으로 분위기를 압도했으며 타블로-마스타 우 팀은 에픽하이의 히트곡이 아닌 정통 힙합곡으로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프로듀서 4팀의 열광적인 무대에 래퍼 지원자들은 어떤 팀을 선택해야할지 큰 고민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