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첫 지급 대상 노린 사기 주의…수법 살펴보니

입력 2014-07-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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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첫 지급 대상

(사진=뉴시스)

기초연금 첫 지급 대상을 노린 사기에 주의가 요망된다.

기초연금 첫 지급 대상 노인을 상대로 기초연금을 대신 신청해주거나 더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접근해 돈을 빼앗아가는 사기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

현재까지 신고된 사기 수법은 다양하다. 본인을 구청 복지행정과장이라고 소개하며 인지세를 주면 연금을 올려주겠다고 하거나, 기초연금을 입금해 줄 테니 은행계좌 번호를 알려달라는 경우도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기초연금 신청에는 어떠한 비용도 들지 않는다"면서 "모르는 사람이 기초연금을 신청해 주겠다고 접근하면 절대 응하지 말고, 즉시 경찰서에 신고해달라"고 주의를 요망했다.

한편, 이날 시작된 기초연금 첫 수령은 전체 대상자 410만명 가운데 93%인 382만명은 1인 기준 월 20만원, 부부합산 월 32만원 등 기초연금 전액을 받는다. 나머지 28만명에게는 소득과 보유재산, 국민연금 수령액에 따라 차감된 금액이 지급된다.

기초연금 첫 수령 소식에 시민들 역시 반기는 모양새다. 시민들은 "기초연금 첫 지급 대상, 효율적인 노인 복지제도 첫 시작이다" "기초연금 첫 지급 대상, 우리 부모님은 얼마나" "기초연금 첫 지급 대상, 부부 합산 32만원이면 생활고 노인에 도움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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