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누나 "서정희 안 때렸는데 때렸다 하니 속상해"…네티즌 "누나나 서세원이나..."

입력 2014-07-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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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서정희

(사진=방송 캡처)

개그맨 서세원이 부인 서정희를 폭행하는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CCTV가 TV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서세원의 누나가 동생을 두둔하고 나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4일 MBC 시사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지난 5월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는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서세원이 서정희와 지하 주차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서세원이 CCTV의 사각지대인 요가실로 이동해 폭행하는 장면이었다. 특히 서세원이 서정희의 한 쪽 다리를 잡고 엘레베이터로 질질 끌고가는 장면까지 그대로 전파를 타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이날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서세원의 누나가 어이없는 발언을 함으로써 시청자의 공분을 샀다. 제작진은 당초 서세원과의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어렵사리 서세원의 누나와 전화로 이야기를 나눴다. 누나는 사건 이후 최근까지 서세원과 함께 있었다고 전하며 "부부가 다 싸움 하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 했다. 이어 서세원의 누나는 "서정희가 이런 것 저런 것까지 다 말 하면 안된다"라며 서세원의 편에서 서정희를 비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이어 서세원의 누나는 "때리지도 않았는데 때렸다고 하니 속상하다"며 "평생 우리 동생이 손찌검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덧붙이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서세원의 누나는 서세원의 행방에 대해 "요기저기 서울이나 지방으로 기도하러 다닌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서세원 서정희 폭행 장면 본 누나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서세원 누나, 서세원이 서정희 때리는 영상을 보고도 저렇게 말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서세원 누나, 서세원 서정희 폭행 장면 보고도? 누나의 뻔뻔함을 보니 서세원 집안 자체가 보이네" "서세원이나 누나나 똑같네. 기도가 하러 갈 것이 아니라 법원으로 가야할 일이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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