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기술센터에서 '범부처 로봇산업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제2차 중기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제2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은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5년마다 수립 되고 있으며 2차 계획 기간 동안 △로봇 연구개발(R&D) 종합역량 제고 △로봇수요의 전(全)산업 확대 △개방형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로봇융합 네트워크 구축 등 4대 과제 추진을 통해 글로벌 선도 역량 확보를 위한 로봇 연구개발(R&D) 체질 개선 및 국내외 새로운 수요와 새시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2차 계획 목표로 국내 로봇시장 2조2000억원에서 2018년까지 7조 원으로 끌어올리고 수출 역시 7400억원에서 2018년까지 2조5000조 원 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오는 2018년까지 민ㆍ관 공동으로 총 2조600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먼저 ‘재난대응로봇, 로봇헬스타운’ 등 앞으로 높은 성장이 전망되는 전문서비스용 로봇 분야 ‘글로벌 선도형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추진한다.
또 그간 기술ㆍ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였던 로봇부품(S/W) 서비스(무인운반차, 감정로봇 등) 분야 연구개발(R&D) 투자 역시 강화한다.
로봇산업 범위를 로봇제품에 국한하지 않고 △제조 △자동차 △의료ㆍ재활 △문화 △국방 △교육 △해양 등 ‘7대 로봇융합 비즈니스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대규모 로봇 시장 창출을 위한 로봇보급사업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로봇선진국 등과의 글로벌 협력 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이밖에도 국내 로봇 제품 인증표준의 국제화를 통한 수출확대 중소기업 중심 로봇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개방형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통신ㆍ물류ㆍ공연 등 서비스대기업과의 협업 확대 등 기존 로봇융합포럼ㆍ로봇산업정책협의회 운영 개선으로 로봇산업 협력체계 내실화 할 방침이다.
산업부 김재홍 1차관은 “국내 로봇산업이 주력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핵심기술 확보와 함께 다른 산업의 비즈니스ㆍ서비스 모델에 기반한 로봇수요 확대가 필수적이며 정부도 이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