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나(왼쪽)와 서인국이 tvN 월화 드라마 '고교처세왕'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행 순서는 우선 새로운 작품의 영상 시사로 포문을 연다. 제작진은 약 5~7분가량 되는 영상을 제작해 드라마 전반적인 스토리와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소개한다. 이후 포토타임이 이어진다.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단독사진 촬영과 커플촬영, 단체촬영이 진행된다. 다음으로는 잠깐의 휴식을 가진 뒤 공동인터뷰가 이어진다. 공동인터뷰는 제작PD와 발표회 현장에 온 배우들을 상대로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이다. 담당 PD에게는 주로 작품 기획 의도와 장르, 배우 캐스팅 등 제작과 관련된 질문이 주어진다. 배우들은 각자 맡은 캐릭터에 대한 소개와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 촬영 소감, 촬영장 분위기와 에피소드, 포부, 시청률 공약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약 30분간의 공동인터뷰 시간이 끝나면 배우와 취재진의 밀착인터뷰 시간이 주어진다. 대개 두 그룹으로 나뉘어 25~30분 정도씩 각각 진행한다. 공동인터뷰에서 시간 관계상 하지 못했던 질문이나 추가적으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부분에 대한 심층인터뷰라고 볼 수 있다. 드라마 홍보사 와이트리 노윤애 대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작품을 소개하는 가장 좋은 타이밍이 제작발표회”라며 “배우들과 제작진이 함께하는 만큼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