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5일 주요뉴스] 유병언 사망 원인 판명 불가ㆍ기초연금 첫 지급ㆍ서세원 서정희 등

입력 2014-07-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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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과수 원장 발표 “유병언 사망 원인 판명 불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인을 끝내 밝혀내지 못했다.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소재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부패가 심하고 장기가 소실돼 사망 원인 판명 불가"라고 공식 발표했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독극물에 의한 사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씨의 간과 폐, 근육 등 감정물을 일반독물과 마약류, 케톤체류 등도 감정했다. 그 결과 간과 폐는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고 근육은 케톤체류의 경우에만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나머지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서 원장은 전했다.


◇ 유병언 최초 발견자 보상금 못 받는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초 발견자 박모씨가 신고보상금(현상금)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초 발견자 박모씨가 보상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 박모씨가 신고 당시 유병언 전 회장으로 의심된다거나 유씨일 것이라고 단정적인 제보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포상금은 대상자가 살아있을 때 신고해야만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최초 신고할 때의 의도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최초 신고할 때 사체의 주인공이 유병언일 가능성을 주목했는지 여부에 따라 현상금 지급 여부가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 [단독]‘5mm폰’ 만든 중국 지오니, 韓서 삼성전자와 ‘긴밀 회동’

저가형 보급형 모델을 내세우며 내수에만 집중했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고품질 전략으로 선회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5.5mm) 스마트폰을 생산하는데 성공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지오니’가 2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딜라이트 매장을 방문했다. 이날 지오니를 대표해 왕 레이(Wang Lei) 부사장이 삼성을 찾았다. 지오니의 이번 행보를 두고 스마트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알제리 여객기 추락, 프랑스 전투기 급파… 국제 문제 비화되나

알제리 여객기 추락 사고가 국제 문제로 비화될 조짐이다. 반프랑스 정서가 가득한 말리에 프랑스가 전투기를 급파, 불안한 주변 정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 지난해 프랑스는 말리 내전에 개입, 말리 반군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부는 알제리 여객기 추락 사고의 피해자 중 절반에 가까운 51명이 자국민으로 파악되자 위기대응반을 가동하고 전투기 두 대를 급파해 사고기 수색에 나섰다. 알제리와 인접국인 말리와 니제르, 그리고 말리에 파견된 유엔평화유지군도 사고기 수색에 참여했다.


◇ 기초연금 첫 지급... 65세이상 410만명 대상

정부가 25일 기존 기초노령연금보다 연금액을 늘린 기초연금을 만65세이상 노인 410만명에게 처음으로 지급을 시작했다. 보건복지부는 "워낙 지급 대상 인원이 많기 때문에 금융기관들이 이미 어제(24일)부터 개인 통장에 기초연금 입금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늘(25일) 오전 중 410만명 대부분이 기초연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초연금을 수령한 노인은 지난달까지 기초노령연금을 받던 412만3000명 중 소득·재산 조사 결과 '소득 하위 70%' 등 기초연금 지급 조건에 맞다고 인정된 410만명이다. 하지만 2만3000명은 비싼 자녀 집에 동거하거나 고액 회원권·승용차 등을 갖고 있어 기초연금 대상에서 빠졌다.


◇ 해운대, '이안류' 발생으로 입욕 통제

해운대 입욕 통제 소식이 피서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부산 해운대구는 24일 오전 9시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 높은 파도와 함께 이안류(역파도)가 발생해 입욕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파도는 최고 2m까지 일고 있으며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앞, 팔레드시즈 앞,글로리콘도 앞에서 각각 이안류가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여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이안류로 입욕이 통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폭행 영상 공개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CCTV 영상이 단독 공개됐다. 24일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잉꼬 부부로 알려진 서세원과 서정희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지난 5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는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세원은 가벼운 몸싸움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서정희는 이를 부인하며 서세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리얼스토리 눈’은 현장 모습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CCTV를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서세원이 서정희를 무차별하게 대하는 모습이 담겨 네티즌에게 충격을 안겼다.


◇ 설리 활동 중단... "악성 루머와 댓글로 고통"

에프엑스 설리가 악성루머와 댓글로 고통을 호소하며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오는 8월 15일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콘서트'에도 불참한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설리가 8월 SM타운콘서트에 불참한다. 에프엑스는 멤버 4명으로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M 측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함은 물론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활동을 최소화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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