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새누리, 선거동물 정당…‘정의당 해체’ 운운 김무성 사과하라”

입력 2014-07-25 22: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5일 7.30 경기 수원정 보궐선거에 나섰던 정의당 천호선 대표의 후보직 사퇴를 비난하며 ‘당 해체’를 주장하자, 정의당이 즉각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박원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무성 대표가 공당의 ‘해체’까지 언급한 건 집권여당 대표의 발언이라 하기엔 격이 떨어질 뿐 아니라, 공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망각한 것”이라며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즉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김 대표가 이날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 과정에서 천 대표의 사퇴를 언급하며 “정당은 선거를 위해 존재하는데 당대표가 후보직을 포기하는 건 스스로 정당이길 포기한 것”, “못난 정당(정의당)은 스스로 부끄러움을 알고 당을 해체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한 발언에 문제제기했다.

그는 “천 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전으로 대한민국을 되돌리고 있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엄중한 국민적 요구에 따라 살신성인의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정당이 선거를 위해 존재’한다는 김 대표의 말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나 정당이 선거만을 위해 존재하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만 되면 ‘도와달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꾸겠다’고 호소하다가 선거가 끝나면 안면을 바꾸는 새누리당은 선거만이 목적인 ‘선거동물 정당’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김 대표와 새누리당은 자가당착에서 빠져나와, 부디 ‘혁신작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90,000
    • +0.23%
    • 이더리움
    • 4,731,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3.58%
    • 리플
    • 2,007
    • -5.64%
    • 솔라나
    • 354,000
    • -0.92%
    • 에이다
    • 1,460
    • -2.41%
    • 이오스
    • 1,180
    • +11.74%
    • 트론
    • 299
    • +3.82%
    • 스텔라루멘
    • 783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350
    • -0.3%
    • 체인링크
    • 24,490
    • +5.11%
    • 샌드박스
    • 819
    • +5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