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경기도 강풍주의보…비바람에 곳곳 정전

입력 2014-07-2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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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4시30분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바람에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해 많은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은 이날 오전 1시부터 오전 6시까지 서초구 반포동과 잠원동 우면동 일대를 중심으로 강남구 논현동, 영등포구 영등포동, 금천구 가산동, 강서구 화곡동 등지에서 순간적으로 정전됐다가 전기가 다시 돌아오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강한 비바람에 가로수 나뭇가지 등이 도로변 배전선로의 변압기에 부딪혀 정전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복구팀이 긴급 출동해 작업을 마쳐도 다시 정전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새벽 내내 정전 신고 및 복구 문의 전화가 한전에는 끊이지 않았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10호 태풍 ‘마트모’영향으로 서해안에는 강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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