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비디오게임 중계업체 트위치를 10억 달러(약 1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트위치는 지난 2011년 설립됐으며 비디오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중계하는 업체다. 대규모 게임대회 생중계나 유명 게이머 플레이 장면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트위치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트위치 회원은 현재 5000만명에 이르며 매월 110만명이 게임 동영상을 올리고 있고 하루 접속자는 700만명에 달한다.
앞서 지난 5월부터 구글이 트위치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전문가들은 구글의 트위치 인수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퓨디파이(pewdiepie)와 스탬피(Stampy) 등 게임 채널들은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퓨디파이 구독자는 2640만명에 이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