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의 위엄, 비야 이어 램파드 영입 성공

입력 2014-07-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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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사진=뉴시스)
세계 최고 석유부자이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의 선수 수집이 다시 시작됐다.

만수르 소유의 뉴욕 시티 FC는 2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의 전설 프랭크 램파드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등번호는 8번을 달고 뛰게 된다. 뉴욕 시티 FC는 지난해 5월 맨시티와 뉴욕 양키스가 공동으로 투자해 창단한 MLS의 신생 구단으로 2015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램파드는 13시즌 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면서 649경기 동안 211골을 터트리는 등 세계 최정상급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미 뉴욕 시티 FC는 지난달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의 다비드 비야를 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영입한 바 있으며, 최근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의 이적설이 나돌기도 했다.

비야, 램파드 모두 30줄을 넘어선 노장이지만 최근 네임벨류가 높은 선수들의 MLS 진출이 끊이질 않고 있다.

만수르는 UAE 아부다비국의 왕자다. 개인 자산은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9000억 원)에 달하며 가문 전체의 재산은 1000조 원가량으로 추정된다. 만수르는 맨시티와 뉴욕 시티 FC 외에도 호주 A리그의 멜버른 시티 FC를 소유하고 있다.

만수르 램파드 영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수르 램파드 영입, 만수르의 위엄", "만수르 램파르 영입, 만수르는 전생에 뭘 했기에", "만수르 램파르 영입, 만수르 멋지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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