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5일 민간 기업의 자발적 소프트웨어(SW) 교육문화 구축 유도를 위해 SK 플래닛, 솔루션링크, 나이텍 등 3개 기업을 ‘SW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날 서울 구로구 낙성대동에 위치한 SK 플래닛 상생혁신센터에서 관계기관 대표 등 50여명을 초청해 지정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지정된 기관은 외부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통해 선정됐다. 지정기관은 최대 3년간 자격이 유지되며 정부 SW교육바우처 과정 운영기관의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지정마크 및 지정동판 사용도 가능하다. 특히 중소기업인 솔루션링크와 나이텍은 교과개발 및 강사역량강화를 위한 1억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7월 8개 기관 지정으로 시작된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기관 사업은 지금까지 모바일 프로그래밍 등 중ㆍ고급 SW교육과정 63건, 교재 84건의 개발을 통해 1만3000여명의 SW인재를 양성했다.
교육과정은 SW분야 재직자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가 대다수이며 일부 기관에서는 SW교육 바우처 과정으로도 들을 수 있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단순한 초급 인재를 양성하는 수준이 아니라 세상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고수준의 품위 있는 SW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 의식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지정기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