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물총축제, 시민들 통행 불편 불만 쏟아져…왜?

입력 2014-07-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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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도심에서 장난감 물총을 이용한 신촌물총축제가 열린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민들의 불만도 폭주했다.

26부터 27일까지 신촌 연세로에서 열리는 ‘신촌물총축제’는 주말 차 없는 거리를 활용해 물총싸움, 물총 사격왕 선발, 물풍선 던지기 등을 진행하는 것이다. 음악과 물총 놀이가 어우러진 콘서트, DJ 퍼포먼스, 거리 댄스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날 진행된 신촌물총축제에 대한 불만의 글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정신이 없네요. 지나갈 수가 없어서 불만입니다. 의도치않게 물도 맞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물총 축제를 하니 들어가면 물을 맞게 된다는 안내를 충분히 해줘야 되는데 안내가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볼일보러 신촌 왔는데 물세례 맞았다”면서 “아무나 쏘니 다 젖었네요”라고 썼다.

한편 신촌물총축제는 26일 오후 1~6시, 27일 오후 1~8시에 진행된다. 이에 따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운영되는 차 없는 거리는 26일 오전 5시부터 교통 통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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