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송효경, 엄마의 힘으로 일본 파이터 꺾어...아들 응원 뭉클 "이겨야 하는 이유"

입력 2014-07-2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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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송효경

(사진=슈퍼액션 캡처)

‘로드FC 016’에 출전한 송효경(32·싸비MMA)의 아들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송효경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엄마는 주는 것이 없는데, 우리 명우는 엄마에게 사랑을 베푼다. 엄마가 다칠까봐 고민하고 생각하는 모습에 기특하고 뭉클하다. 이런 사랑스런 모습이 나에겐 행복한 선물이고 이겨야 하는 이유”라는 글과 함께 아들의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송효경과 아들 명우의 대화가 담겨 있다. 송호경이 “엄마 시합 뛰는데 그 사람이 엄마 때리면 어떻게 할거야”라고 묻자 아들은 “내가 때려 줄 거야. 발차기해서 울게 만들 거야”라며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했다.

송효경은 26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로드FC 016 여성부 2경기에서 일본 선수 기무라 하즈키를 치혈한 혈투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즈키는 5전 4승 1무의 성적을 올린 강자로 송효경은 6전 6패라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임에도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격투기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다.

격투기 팬들은 "로드FC 송효경 승리, 송효경선수 축하합니다 속이 시원햇습니다 ", "로드FC 송효경, 송가연때는 어찌 되려나", "로드FC 송효경, 솔직히 까놓고 말해 일반인이랑 운동인 경기같앗다", "로드FC 송효경 승리, 로드fc는 꼭 마케팅을 저렇게 해야 되나요?", "로드FC 송효경 승리, 일본 선수 이제 배우기 시작한애 같은데..."라며 다양한 의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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