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동영·기동민·허동준·장진영… ‘대규모’된 노회찬 선대위

입력 2014-07-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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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세월호특별법 입장 뭔가… TV토론 요구 답해야”

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서 뛰고 있는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기동민 전 후보와의 단일화 후 새정치민주연합 인사들의 전폭적인 지원사격을 받고 있다.

27일 노 후보 측에 따르면,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과 정동영 상임고문이 노 후보 선대위의 고문직을 수락했다. 이에 따라 노 후보 고문단은 정의당 천호선 대표, 심상정 원내대표와 함께 4명으로 확대됐다.

상임선대위원장엔 새정치연합 기동민 전 후보와 기 전 후보 선대위원장이던 진성준 의원, 허동준·장진영 전 예비후보가 합류했다. 이들 외에도 정의당 정진후·김제남·박원석 의원, 조승수 전 의원이 함께 노 후보를 돕는다.

새정치연합 인사들의 노 후보 지원유세도 이어지고 있다. 기 전 후보와의 단일화 확정 후 박지원 전 원내대표, 정세균 전 대표, 천정배 전 장관, 유기홍 최고위원, 김영환 의원 등이 차례로 동작을 찾아 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노 후보 측은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이날 오후 5시 흑석시장에서 확대 선대위 출범식 겸 총집중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문재인 의원은 28일 동작을 찾는다.

한편 노 후보 측은 유력 경쟁자인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를 향해 △세월호 특별법 △민생경제 △동작 지역발전 등 세 가지 주제를 다룰 TV토론회를 거듭 제안했다.

정의당 대변인도 맡고 있는 박원석 의원은 “나경원 후보는 지난 25일 TV토론 제안에 아직 어떤 답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엄마의 마음’을 강조하며 ‘제 손을 잡아달라’는 나 후보가 세월호 참사와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생각과 입장은 무엇인지 TV토론을 통해서 유권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떳떳히 밝히고 토론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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