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우리은행장 "하반기 민영화 완수에 역량 집중"

입력 2014-07-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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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4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성공적인 민영화를 완수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동심동력(同心同力)의 자세로 위풍당당하게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진군의 북을 울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26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이순우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상반기에 증권계열과 지방은행 매각이 차질없이 진행돼 하반기엔 우리은행 민영화 달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맹자의 한 구절인 '천시불여지리(天時不如地利), 지리불여인화(地利不如人和)'를 인용하며 "임직원 모두가 동심동력(同心同力)의 자세로 성공적인 민영화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하반기 핵심 경영전략을 '고객 관계 강화(Relationship)'와 '글로벌 우리은행(Global Wooribank)'으로 정하고, 고객 중심의 영업력 강화와 함께 미래수익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우리은행에 입행해 수년 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과 우리은행 야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허구연 야구해설가 등 우리은행 출신 저명 인사를 초대해 '영원한 우리人'감사패와 선물을 증정했다.

또 우수 거래기업 대표들과 30년 이상 우리은행에서 근무한 식당 조리사와 운전기사, 청원경찰 등 외부 용역직원도 초대해 은행장이 직접 감사의 마음과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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