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코리아써키트에 대해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900원으로 하향했다.
한국증권은 "코리아써키트의 수익성이 낮아진 원인은 설비투자 증가로 감가상각비가 대거 계상되면서 원가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빌드업(Build-up) 부분의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도 부담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하반기에 매출이 증가한다 하더라도 대규모 감가상각비가 계상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를 반영해 올해 실적 전망을 매출액은 23.4% 하향한 1885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 적자로 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