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의무휴업 시행 2년...전통시장 매출 '증가'

입력 2014-07-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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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이 시행된 지 2년이 지난 가운데 전통시장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연합뉴스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 주변 중소소매업체와 전통시장 점포 537곳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의무휴업이 도입된 2012년 4월부터 9월까지 이들 점포의 대형마트 휴무일 매출은 전주보다 1.2∼1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으로 전통시장의 반사이익이 증명된 셈이다.

다만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매출은 늘었으나 전체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의무휴업일 외에는 전통시장을 잘 찾지 않는다는 의미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고객 수는 2010년 2684명에서 2012년 2824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면 전통시장의 일평균 매출액은 2010년 4980만원에서 2012년에는 4502만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의무휴업일 시행으로 인한 반사이익은 분명 얻었다"며 "하지만 평일 매출은 줄었다는 점에서 전통시장은 편리한 환경에서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자체 경쟁력을 갖추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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